국민소득이 제자리걸음인 가운데 유럽 재정위기 이후 경기침체라는 악재까지 겹치며 총저축률이 3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저축률(원계열 기준)은 3분기 기준으로 30.4%로 1982년 3분기의 27.9% 이래 가장 낮았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거졌던 2008년과 같은 수치지만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늘려보면 올해가 30.41%, 금융위기 당시가 30.42%로 더 악화됐습니다.
총저축률은 총저축(개인ㆍ기업ㆍ정부 저축의 합)을 국민 총처분가능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총저축률이 낮아지면 국내에서 투자자금을 충분히 조달하기 어려워지고 경기변동에 대응하기 어려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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