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형은행인 HSBC가 돈세탁 혐의로 은행 사상 최대 규모인 벌금 약19억달러, 한화 2조460억원를 지불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유럽 최대 은행인 HSBC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미국 사법부와 기소유예에 합의했으며, 합의금 명목으로 19억2천만 달러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튜어트 걸리버 HSBC홀딩스 최고경영자는 "과거 잘못에 대해 책임을 인정한다"며 "지금 HSBC는 그런 잘못을 저지른 조직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HSBC는 관리감독 소홀로 멕시코 마약조직의 불법자금 통로 역할을 했다는 혐의로 미국 사법당국의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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