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러분은 현대모비스를 집중관찰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M머니의 정영석 기자를 모시고 최근 현대 모비스의 최근 이슈를 살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기자 】
네,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현대 모비스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핵심 계열사인데요.
현대 모비스 어떤 그룹인가요?

【 기자 】
네,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3대 핵심 모듈이라 할 수 있는 샤시모듈, 칵핏모듈, 프론트엔드모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또 이런 모듈 사업과 동시에 국내외에서 운행 중인 모든 현대 기아차에 필요한 보수용 부품을 공급하는 부품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모듈 사업의 경우는 완성차의 생산대수에 연동되기 때문에, 경기변동과 계열사의 업황에 따라 매출증감이 발생하는데요.

이것은 현대·기아차 매출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해석됩니다.

【 앵커멘트 】
현대 기아차가 해외에서 계속해서 선전하고 있는데, 현대모비스도 덩달아 선전하겠군요.

【 기자 】
네, 현대모비스의 위상도 현대 기아차의 선전에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2006년에 처음으로 100대 자동차 부품업체에 뽑히면서 국제 무대오르면서 국제 무대에서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후 성장을 거듭해 2010년에는 매출 기준으로 세계 10위 권의 업체로 성장했습니다.

【 앵커멘트 】
최근에는 국내 업계 최초로 ISO 인증을 받기도 했죠?

【 기자 】
네, 얼마전 ISO 26262 인증을 획득하기도 헀는데요.

지난 10일 경기 용인 현대모비스 연구소에서 독일 국제표준인증기관에서 주는 인증서를 받으며 표준화된 설계로 안전성을 입증시켰습니다.

국내 완성차와 부품업체를 통틀어 ISO 26262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앞으로 현대모비스는 인증 품목을 확대해 내년에는 에어백 제어장치(ACU)를 비롯한 4개의 안전 시스템을 대상으로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앵커멘트 】
국내 업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니는군요.

현대·기아차그룹의 계열사 이면서 또 부품을 제공하는 기업이니, 아무래도 자동차 업황과 모그룹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 같은데요.

【 기자 】
네, 모 기업에만 부품을 제공을 하다보면 모기업이 흔들렸을 경우에 동반 위험이 발생하기 쉬워지는 구조가 됩니다.

현대모비스도 이러한 점을 인식하고 해외 완성차 메이커들과 계약을 늘려가며 리스크를 줄여가고 있는데요

지난 9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르노기술연구소에서 기술전시회를 여는 등 시장 다각화에 노력을 하는 모습입니다.

이외에도 올해 미국 크라이슬러와 일본 스즈키 본사에서 부품수주상담을 위한 대규모 기술전시회를 이미 개최했습니다.

참고로 기술전시회라고 하면 조금 생소하실 수도 있는데요.

기업의 기술을 선전하고 홍보할 수 있는 효과를 갖고 있기에 이런 해외 시장 진출의 시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르노기술연구소에서 전시회를 연 것은 유럽시장에서 이미 파트너 관계를 맺은 다임러, 폴크스바겐, BMW에다가 르노도 포섭하려는 계획인데요.

현대모비스는 이들 기업들과 오디오, 지능형 배터리센서, 자동차램프에 이르는 다양한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파트너관계를 구축한 상태입니다.

이번 기술전시회에서 르노 측은 프로그램 및 구매부문의 선임 부사장들을 비롯한 관련 임원 및 실무자 200여 명이 대거 참가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렇듯 현대모비스는 엔지니어 출신의 CEO를 필두로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동시에 시장 다각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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