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CEO분석 시간입니다.
현대 모비스를 오늘 집중관찰하고 있는데요.
이 시간에는 M머니의 정영석 기자를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기자 】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네, 오늘 현대모비스를 집중관찰하고 있는데요.
CEO는 현대차 출신의 전호석 대표이사 이시죠? 어떤 분이시죠?

【 기자 】
네, 전호석 대표이사는 서울 태생으로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이후 전 대표는 1979년 처음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현대자동차의 개발 쪽에 몸담고 있다가 2009년에야 현대모비스로 이동해 2010년부터 현대모비스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습니다.

고 정주영회장 때부터 현대차에서 근무했던 현대맨이라고 볼수 있죠.

전호석 대표이사는 자동차영역에만 있었기 때문에 자동차에 대한 전문성이 강합니다.

기업의 오너라고 할 수 있는 정몽구 현대기아차회장의 영향 아래 그룹 내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셈이죠.

【 앵커멘트 】
그렇군요.
올해 현대기아차에 악재가 보이면서 현대차 임원 평가에 혹독한 칼바람이 불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올해 성적표는 어떠한가요?

【 기자 】
전호석 대표는 지난해 연말 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총괄사장으로 승진했는데요.

이 배경에는 가신그룹으로 불리는 임원진이 고문으로 경여에서 한발 물러나면서 새롭게 등장한 겁니다.

그만큼 경영 성적에 합격점을 받았다고 할 수 있죠.

지난해 정석수 부회장의 퇴진으로 현대모비스를 홀로 이끌고 이끌게 됐지만, 올해 들어서도 실적호조와 함께 글로벌 부품업계에서의 꾸준히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는 평가 입니다.

현대 모비스의 연구개발본부장을 역임한 정통 엔지니어 출신 CEO이기 때문에, 그런 그의 배경에서 자동차산업의 화두로 떠오른 첨단화에 적극적인 투자를 할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 되는데요.

실제 지난 2010년 사장으로 부임한 이후에 미래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고 연구개발 분야를 더욱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지분 관계를 보면 현대모비스가 현대기아차 그룹의 핵심 중 하나네요?

【 기자 】
지분관계를 보면 현대모비스의 지분은 기아자동차가 16.88%로 가장 많이 갖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다음이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인데요.

즉 정회장 일가가 총 30.1%를 갖고 있는 셈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현대모비스의 대주주인 기아자동차의 대주주는 지분의 33.88%를 갖고 있는 현대자동차이고 현대자동차의 대주주는 다시 현대모비스가 지분의 20.78%를 갖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현대·기아차와 더불어 현대모비스현대차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해석이되는 부분이죠.

그리고 이 중심에는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있는 겁니다.

【 앵커멘트 】
현대 모비스가 현대차 그룹의 핵심 계열사라는 것은 이렇게 지분관계에서도 드러나네요.
앞으로 현대모비스의 전망은 어떠한가요?

【 기자 】
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전호석 대표이사는 자동차 개발에 몸담은 경력이 많았기 때문에 다른 CEO들 보다 상대적으로 전문성을 담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현대기아차그룹의 중심이 정몽구회장에서 정의선 부회장으로 서서히 이동할 것으로 볼 때 이처럼 전문성을 담보하고 있는 전 대표의 경우 장수 CEO로 남을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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