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현 토러스증권 차장
두산중공업은 두산그룹 계열의 발전플랜트와 담수플랜트를 제조하는 업체입니다. 최근 수주 부진과 자회사인
두산건설의 이슈가 주가 하락에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모습입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사우디에서 담수화 플랜트 수주에 성공하면서 올해 수주 6조원을 달성했지만, 이는 연초 목표보다는 30~40% 모자란 수준입니다. 3분기에는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 영향을 받으며 시장 예상치보다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기관과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주가가 6만원대에서 4만원대까지 하락 지속해 왔습니다. 발전사업부문의 성장성은 높으나 그만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수주에 대한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12월 중 6차 전력기본수급계획이 발표될 예정이기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지만, 원전수주의 경우 국내와 해외 모두 교착상태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보수적인 관점에서의 매매로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목표가는 5만 5천원으로 설정하여 매수 접근을 권합니다. <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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