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엔씨소프트, 어떤 기업인지 소개해 주시죠.

【 기자 】
네. 엔씨소프트는 세계 최고의 온라인 게임 개발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보유한 온라인게임 글로벌 리더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97년 설립돼 보편적인 인터넷 기반의 온라인 게임 대중화에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00년부터는 본격적인 해외 진출과 함께 아시아, 유럽, 북미 등 세계 각지 지역에 진출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대표는 김택진 대표이사고요, 해외 포함해서 직원이 3,300여명 수준입니다.

2000년 7월 7일이죠. 코스닥에 등록을 했고, 2003년 거래소로 이전 상장했습니다.

자본금은 100억 원 규모입니다.

【 앵커멘트 】
엔씨소프트 하면, 창조적인 기업문화로 유명한 곳인데요.
어떤 문화를 가지고 있나요?

【 기자 】
네. 엔씨소프트는 게임 관련 컨텐츠를 만드는 곳이다 보니 즐거움이라는 키워드를 가진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대 미션을 즐거움으로 연결된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할 정도인데요.

실제로 회사 내부의 분위기는 굉장히 자유로우면서도, 강한 결집력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작고 강하다, 알차다라는 것으로 해당 기업의 분위기를 제대로 전할 수 있을 거 같은데요.

최종 목적은 우주정복이라고 할 정도로 엉뚱하지만, 참신한 가치를 추구한다고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 앵커멘트 】
대표적인 게임 얘기를 빼놓을 수 없죠.
리니지가 아주 대표적이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제가 사실 게임을 안해서, 게임 관련된 정보를 취합하는게 굉장히 힘들었는데요.

한국 최초의 인터넷 기반 온라인 게임인 리니지는 온라인 게임 대중화를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굉장히 중독성이 강한 게임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1998년 9월 처음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템 거래 등에서 유료 서비스에 굉장히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2008년 11월에는 리니지,리니지2에 이어서 새로운 대작 아이온을 시작했습니다.

대한민국게임대상 대상을 수상했던 아이온은 온갖 기록들을 갈아치우며 온라인 게임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엔씨소프트가 직면한 악재는 뭐가 있을까요?
최근 주가 흐름이 좋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 기자 】
네. 어제 엔씨소프트의 흐름이 좋지 않았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가 미국 게임업체일렉트로닉아츠(EA)와 결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계열사인 네오위즈, 네오위즈인터넷과 함께 엔씨소프트, JCE, 소프트맥스 등도 급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네오위즈게임즈와 EA의 결별 소식에 PC 게임주들의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EA는 전날 장 마감 후 네오위즈네오위즈게임즈 보유 지분을 블록딜(대량매매) 방식으로 시가 대비 10~15% 할인된 가격으로 처분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EA는 2007년 자사 게임 '피파온라인'의 온라인 버전을 네오위즈와 공동 개발하면서 네오위즈(네오위즈게임즈 분할 이전 법인)에 1억500만달러를 투자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EA는 지난 7월 '피파온라인3' 판권 계약을 넥슨과 맺었고, 네오위즈게임즈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 '피파온라인2'도 내년 3월말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하면서 게임주가 된서리를 맞았습니다.

【 앵커멘트 】
직접적으로 엔씨소프트에 악재는 아닌 셈이네요.

【 기자 】
네. 사실 엔씨소프트는 아이유를 아이온 모델로 하는 등 다양한 방식에서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게임 대장주다보니깐 게임관련 이슈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모습인데요.

게임 관련 셧다운제 이슈들이 터질 때마다 대장주 답게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반대로 해석하면 게임주가 가장 대표적으로 잘 나갈 때 그 흐름을 탈 수 있는 것도 대장주의 매력 아니겠습니까.

그런 측면과 또 규모나 매출 등을 고려한다면 엔씨소프트는 지켜봐야할 만한 곳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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