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엔씨소프트의 대표이사는 바로 김택진 대표이사죠.
어떤 분인지 간단한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 기자 】
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는 1967년 3월 14일일 생입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 전자공학 석사를 나왔습니다.
2009년과 2012년 매경이코노미 선정 올해의 CEO에 오르는 등 성공적인 게임 사업가라고 할 수 있는데요.
굉장히 톡톡 튀는 이력을 가지신 분입니다.
」
최근에는 제9 프로야구 구단인 NC다이노소스를 설립하면서 내년부터는 프로야구 구단주의 신분도 가지게 됩니다.
【 앵커멘트 】
그 중간중간에 다양한 경력을 가지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것들이
엔씨소프트를 만드는 기반이 됐다죠?
【 기자 】
네. 서울대 재학 당시 컴퓨터 연구회 활동을 한 것이 꿈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989년에는 아래아한글 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한메소프트 창립해서 한메타자교사, 한메한글 등을 개발했습니다.
그 뒤에는 현대전자 보스턴 R&D Center 파견근무를 했고, 국내 최초의 인터넷 온라인 서비스 아미넷(現 신비로) 개발을 주도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경험을 토대로
엔씨소프트를 만들고 본인의 꿈을 실현하기 시작했습니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엔씨소프트의 주주현황을 좀 볼까요?
【 기자 】
네. 최대주주는 주식회사 넥슨입니다.
「넥슨은 321만주, 전체 지분 대비 14.7%를 들고 있으면서 최대주주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
그렇지만 주식회사 넥슨은 주식회사 엔엑스씨의 종속회사이나 주식회사 엔엑스씨는 투자업에 종사하고 있는 지주회사로, 주식회사 넥슨의 온라인 게임 사업과 관련하여 주식회사 넥슨에 직간접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않겠다고 밝히고 있는데요.
김택진 대표가 넥슨의 김정주 회장과 각별한 사이였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입니다.
넥슨에 본인이 들고 있던
엔씨소프트 지분 14,7%를 약 8천억원에 매각했습니다.
그 전에는 24.7%를 들고 있으면서 최대주주의 위치에 있었지만, 매각하면서 최대주주가 넥슨으로 변경됐습니다.
당시 넥슨은 EA나 액티비전블리자드 등 세계 최대 게임업체들과 M&A 설도 있었는데요.
김택진 대표가 김정주 회장에 지분을 매각하면서 그 자금으로 새로운 사업 등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는만큼 적은 지분으로도 자유롭게 회사를 운영해 오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앵커멘트 】
김택진 회장이 최근에는
엔씨소프트로의 매각 배경도 설명했다고요?
【 기자 】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넥슨에게 최대주주 지위를 넘긴 이유에 대해 “넥슨과 한국 게임산업의 분기점이 될 만한 대형 M&A를 준비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초 부산 벡스코 행사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김택진 대표는 “넥슨 김정주 대표는 굉장히 아이디어가 많은 사람”이라며 “좋은 아이디어를 올해 제안 받았고 양회사가 힘을 합쳐 우리나라 게임산업의 분기점이 될 수 있는 M&A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지분 매각 배경을 밝혔습니다.
대표는 "(김정주 넥슨 대표가 제안한 아이디어의)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지만 8월달에는 내용을 밝힐 수 있을 것 같았는데 현재는 멈춰 있는 상황"이라며 "넥슨이 최대주주가 된 것도 여러 전략적인 이유가 있지만 그 이상의 내용을 밝힐 수 없고 차후에 또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변한 바 있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