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집중 관찰 시간에는 SK브로드밴드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M머니 유재준기자를 모시고 SK브로드밴드의 CEO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기자 】
네,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먼저 SK브로드밴드는 어떤 기업이고 최고 경영자는 어떤 인물인지 소개해주시죠.

【 기자 】
SK브로드밴드는 1999년 세계최초 ADSL초고속인터넷 상용화를 시작으로 국내 최초 무선 인터넷, IPTV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기술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다양하고 편리한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컨버전스 기업입니다.

SK브로드밴드는 그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산업 융복합 시대의 새로운 컨버전스 환경에서도 성공적인 역사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를 이끌고 있는 박인식 대표는 1958년 충청북도 음성에서 태어나 서울북공업고등학교를 거처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를 마치고, 조지워싱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습니다.

박 대표는 1992년 SK텔레콤 경영평가부 과장 입사한 이후 SK텔링크 사장을 거처 2010년에는 SK브로드밴드 대표로 취임했습니다.


【 앵커멘트 】
그동안 박 대표의 행보를 보면 사업부분에서 중책을 맡으면서 경영수완을 인정받은 것 같습니다. 박인식 대표만에 경영방침은 어떠한가요?


【 기자 】
박 대표의 경영방침은 지속적인 유무선 통합 경쟁력을 확보해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자는 것입니다.

특히 B2B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해서 중장기 흑자경영 기조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게 기본 경영방침입니다.

주목할 점은 올해 '진정한 도약의 원년'으로 정했다는 것입니다.

수익성을 향상시켜 리소스를 확보하고 성장기반을 강화하는 데 집중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게다가 경영 인프라 혁신을 통해 스피디한 실행력을 확보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여기에 성과 중심 기업문화를 정착시키는 등 책임경영 체제를 더욱 강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사업별 전략으로는 초고속인터넷의 경우 견고한 2위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서비스 품질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IPTV사업의 경우에는 가입자 기반을 크게 확대해 나가면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케이블TV 가입자의 대거 전환가입을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 앵커멘트 】
이렇게 확고한 경영방침이 있다면 경영실적도 기대되는데요. 지난해 SK브로드밴드의 실적은 어떤가요?


【 기자 】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치열한 경쟁환경에서도 눈에 띄는 경영실적을 보였습니다.

201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3026억원, 77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각각 8.3%와 468.6% 증가한 것입니다. 당기순이익은 19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 지속적인 성장전략과 비용 효율성 제고 노력으로 지난 2007년 이후 4년 만에 당기순이익이 턴어라운드했다며 특히 2010년 4분기 이후 5분기 연속으로 흑자경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 대표는 최근 해외 쪽으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중국 양대 통신사업자 중에 하나인 차이나유니콤에 이어 올해 초에는 대만 청화텔레콤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범중국권의 국제전용회선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그동안 박인식 대표의 경영노하우가 SK브로드밴드에서 더욱 빛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공격적인 활동으로 최근에는 어떠한 성과가 있었나요?


【 기자 】
SK브로드밴드는 2012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에서 초고속인터넷 분야 1위에 올라섰습니다.

박 대표는 SK브로드밴드가 2008년 SK그룹에 편입된 이후 어려움도 겪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7년 만에 서비스품질 측면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특히 통신산업 분야 전체적으로 점수가 하락 및 정체상태에 이른 상황에서 유일하게 작년보다 상승한 68.8점을 얻은 것은 의미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박 대표는 지난 2010년 고객경험관리를 도입하면서 고객 중심으로 기업문화를 바꾸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고객이 느끼는 작은 불편사항들은 물론 고객들이 미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서비스까지 발굴해 고객 접점 채널까지 고객경험관리를 확산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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