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당장 경매에 넘어가도 대출금을 다 갚지 못하는 이른바 '깡통주택'이 19만 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경매에 나온 주택의 평균 경락률이 76.4%인데 집값 대비 대출금 비율이 이보다 높은 가구가 19만 가구, 대출 규모는 13조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경락률은 주택 시가 대비 경매 낙찰가의 비율로, 경락률 76.4%는 1억 원짜리 주택이 경매에서 7천6백40만 원에 낙찰됐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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