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SK텔레콤은 무선통신 업계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로서 30여개의 종속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사업부문으로는 이동전화, 무선데이터 등의 무선통신사업, 전화, 초고속 인터넷 등을 담당하는 유선통신사업, 그리고 인터넷 포탈 서비스와 게임 제작사업도 함께 영위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3분기에 통신사들과의 LTE 전쟁 여파로 기업광고와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무려 46.3% 감소했습니다. 앞으로 LTE 전쟁이 지속됨에 따라 4분기에 추가적인 마케팅 비용이 발생하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긍정적인 점은 최근 포스코 지분을 매각한 부분에 대한 이익이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는 점으로, 순이익이 약 119% 정도 증가한 4,2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최근 전반적인 시장의 약세 흐름 속에서 주가가 견조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기관의 꾸준한 매수세 유입에 힙입어 하방경직성을 유지했고, 배당 수익률이 올해 5%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어 배당 매력도 또한 높게 형성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매수 가능 가격으로는 14만 7천원~15만원, 목표가 기준으로는 17만 5천원, 손절가는 14만원을 제시합니다. <굿모닝 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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