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주 국내 증시는 주간 기준으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주 국내 증시를 움직일 만한 변수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박상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이번 주 국내 증시 화두는 미국입니다.
진전이 없는 재정절벽 협상과 2차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종료 이후 대체 부양책이 관건입니다.
재정절벽 협상이 합의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다만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나올 불협화음에 따라 시장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체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이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종료되는 내년에도 국채 매입을 지속해야할지 판단하기 위해 고용과 물가 전망을 살펴야할 것"이라고 말해 기대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 진행될 로젠그린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블라드 세인트루인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제지표들은 허리케인 샌디의 악영향과 연말특수의 호재 속에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의 11월 ISM 제조업과 비제조업지수의 시장 예상치는 각각 51.2와 53.6으로 전월비 소폭 하락하겠지만, 기준선인 50은 상회할 것으로 보입니다.
11월 실업률 시장 예상치는 전월과 동일한 7.9%지만 지난주 신규 실업청구건수가 예상보다 높았던 만큼 그 이상도 가능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이밖에 유럽과 중국에서는 제조업 PMI가, 국내에서는 수출입동향과 소비자물가가 발표됩니다.
M머니 박상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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