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우리 정부에 "외환시장 개입 데이터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정부는 공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반기 환율정책보고서'에서 "한국 정부가 외환시장 개입을 자제하도록 압박을 가하고, 시장개입 자료 공개를 통해 외환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외환시장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외환시장 개입 자금과 시점 등을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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