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필중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책임연구위원
기아차는
현대차와 더불어 글로벌 기업들 중 5위권 안에 위치해 있는 완성차 업체로서 올해 자동차 판매량이 270만대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아차는 그동안 내년도 성장에 대한 우려감, 원화강세, 경쟁 심화 등의 악재 영향을 받으며 주가가 하락 추세를 지속해 왔습니다. 3분기에 파업 여파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만큼 4분기에는 15% 이상의 매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미국 연비오류 이슈 관련 충당금이 어느정도 나올지 공식적으로 발표된 상황이 아니기에 실적에 대해서는 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아차는 2013년 이후부터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에 치중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높히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경기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현재 수준의 실적만 유지시켜 준다면,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됩니다. <증시 오늘과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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