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재무장관 등 그리스 채권단이 그리스에 구제금융을 곧 지급하고 채무 부담도 크게 덜어주기로 했습니다.
그리스 채권단인 '트로이카'는 브뤼셀에서 12시간의 마라톤 회의를 한 끝에 구제금융 3차분 437억 유로, 우리돈으로 약 61조5천억원을 다음달 13일 "한꺼번에" 그리스에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리스는 지난 6월 지급 예정이던 구제금융이 수개월간 지연돼 극심한 자금난에 시달렸지만 이제 3차분을 수혈받아 당장 급한 불을 끌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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