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현 토러스증권 차장
기아차는 미국 연비과장 이슈와 함께 3분기 실적이 어닝 쇼크를 기록했고, 최근엔 엔화 약세 영향이 수출의 부진과 경쟁력 악화로 이어진 모습입니다. 하지만 중국과 유럽시장에서의 자동차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는 점과 일본 완성차 업체들의 리콜 사태는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기아차는 내년 상반기에 신차공백기로 인해 실적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록 과도한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아진 상황이지만, 실적과 엔화약세 등의 변수가 앞으로 주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는 불확실한 상태입니다.
최근 기관이 3일간 순매수를 지속했고, 외국인들의 수급도 조금씩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3분기 파업 요인이 소멸되면서 4분기에 실적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현시점은 단기적인 기술적 반등이 가능한 시점이라 판단됩니다. 목표가는 7만원으로 매수 의견을 제시합니다. <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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