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보험사들이 최근 모바일·온라인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고 있는데요.
고객들의 편의를 돕고, 비용도 줄이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정영석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 기자 】
저금리 기조로 수익성이 감소하면서 보험사들의 영업방식에도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태블릿PC를 통한 영업입니다.
올해 초 업계 최초로 태블릿PC를 활용해 영업에 나섰던 한화손해보험은 최근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습니다.
고객의 자산 정보를 쉽게 분석하고 전자서명도 할 수 있어서 계약에 이르는 과정이 한결 간편해졌습니다.
▶ 인터뷰(☎) : 서영란 / 한화손배보험 매니저
- "고객들도 저희 모바일로 직접 작성한다는 것에 재미있게 생각하시고요, FP(영업점)들도 업무적으로 간소화 된 부분이 광장히 편하다고 생각을 하고 계시구요…"
또 온라인으로 고객이 직접 보험을 설계하는 서비스도 곧 선보입니다.
교보생명은 국내 최초 온라인 생보사 설립을 추진하면서 현재 예비심사를 신청한 상태입니다.
온라인 영업으로 효율성은 높이고 타겟은 20~30대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보험사들이 계속해서 온라인과 모바일을 이용한 영업을 늘릴 것이라고 말합니다.
▶ 인터뷰(☎) : 황진태 / 보험연구원 연구위원
- "기존 오프라인 채널 사업 보다는 사업비가 싸기 때문에 싼 상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선택의 기회가 넓어진다고 할 수 있구요…"
하지만 영업사원들의 축소가 불가피해 보여 고용 불안을 해결하는 것이 과제로 남을 전망입니다.
M머니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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