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를 상대로 수출 실적이나 전세계약서를 위조해 거액을 대출받아 챙기는 금융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 무역보험공사, 시중 은행 등이 수출과 주택 자금 대출 사기를 당한 액수는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최대 1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경기 침체 장기화로 자금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과 서민을 위해 편리하게 만들어놓은 대출 제도가 사기에 악용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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