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그룹의 토지 보유액이 3년만에 31%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재벌닷컴이 공기업을 제외한 자산 순위 10대 그룹 소속 638개 계열사가 보유한 업무용과 비업무용 토지 장부가액을 조사한 결과, 10대 그룹의 보유 토지 평가액은 모두 78조3,200억원으로 2008년 대비 30.8% 늘었났습니다.
재벌닷컴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토지 공시지가가 전반적으로 하락했지만 대형 인수합병으로 계열사가 불어나 보유 토지가 늘었다"면서 "현 정부 출범 이후 자산 재평가가 허용되자 토지가격이 현실화된 것도 보유액이 늘어난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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