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주 국내 증시는 주간 기준으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주에도 반등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증권가의 시각을 박상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11월 마지막 주 국내 증시는 미국의 연말 소비 특수와 그리스, 이 두 가지 이슈의 연장선 상에 있습니다.
지난주는 기대감이 컸다면 이번주는 결과를 확인하는 한 주가 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곽병열 /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 "주초반에는 블랙프라이데이 효과의 가결산 결과가 나오게 될 텐데요. 이 부분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요."
오는 26일 예정된 유럽의 재무장관 회의에서는 지루하게 이어지고 있는 그리스 문제가 어떻게 마무리될 지 주목됩니다.
월말인 만큼 소비자기대지수, 3분기 GDP잠정치 등 주요 경제지표들도 대거 발표됩니다.
하지만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기는 힘들 전망입니다.
교보증권은 미국의 10월 내구재 주문과 개인 소득·소비는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으로 일시적 둔화를 예상했습니다.
따라서 단기매매를 하면서 위험 관리를 권하는 보수적 의견이 주를 이룹니다.
종목별로는 여전히 IT를 주목하자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 인터뷰 : 곽병열 /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 "IT업종을 중심으로 해서 연말 특수가 지속적으로 반영되는 부분을 감안해보면…"
투자자들은 그리스 문제와 재정절벽 이슈가 사라지길 기대하겠지만 현실적으로 극적인 반전은 힘들어 보입니다.
M머니 박상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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