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웅
동양증권 연구원
삼성전자는 디지털TV를 비롯한 모니터, 에어컨 등을 생산/판매하는 CE사업, 네트워크 등을 담당하는 IM사업의 DMC부문과 반도체 및 LCD를 생산/판매하는 DS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최근 스마트폰 사업을 통해 글로벌 1위 기업의 위상을 떨치고 있는
삼성전자는 추가적인 신규 사업으로 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의료기기 부문이 연 7% 성장할 수 있다는 부분과 2020년까지 1,536억불 규모의 성장이 예상된다는 측면에서
삼성전자는 최근 메디슨 및 프로소닉 지분인수를 통해 영상기기 사업기반을 확보한 상황입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간 성장률이 20% 정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향후 2013년 중반부터 경쟁 구도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애플과의 소송건이 약 7개 나라에서 진행 중으로, 최근엔 미국 2차 본안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소송의 결과와 상과없이 현재 애플과 삼성이 글로벌에서 대등한 위치에 섰다는 점이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고, 최근 애플이 신제품들을 출시했기에 삼성은 공격적으로 대응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시장의 대장주 역할을 하며 최근 6개월간 주가가 20% 상승하면서 신고가를 돌파했습니다. 기관 중심의 강한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된 부분이 상승 요인으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됩니다. 애플과 삼성의 신제품 라인업을 비교해 볼 경우 삼성 제품의 우위가 점쳐지고 있는 상태로,
삼성전자의 글로벌 IT기업 가운데 독보적인 추세는 내년도에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4분기에도 시장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매수가능 가격은 130만원, 목표가는 150만원, 손절가는 120만원을 제시합니다. <증시 오늘과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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