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여파로 가계의 금융대출과 카드·할부금융사 외상판매 등을 합한 가계신용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3분기 가계신용은 전분기보다 13조6천억원 늘어난 937조5천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 늘어난 규모로, 같은 기간 GDP 증가율 1.6%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특히 보험·카드·대부업 등 2금융권 대출은 3개월 만에 9조4천억원, 4% 넘게 늘면서 부채의 질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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