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위메이드 (112040) 실적 턴어라운드할 시점까지 관망세 필요

▲김영은 현대증권 연구원

위메이드는 온라인게임 개발사로서 중국시장에서 크게 성공한 '미르의 전설' 시리즈를 개발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국내 및 해외 모바일게임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모바일게임 개발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위메이드는 모바일게임 개발 인력이 700명으로 국내 최대 규모며, '카카오톡', '라인'을 통해 다양한 게임들을 출시하면서 해외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위메이드는 대부분의 매출이 온라인게임 부문에서 나오며, 모바일게임의 매출비중은 3분기 기준 8.9%, 4분기에는 30.9%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메이드의 2012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1,298억원, 조정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매출액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지만 영업이익은 46.9% 감소했습니다. 재무제표상으로 위메이드는 현재 성장이 정체되어 있는 국면으로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존재하지만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됩니다.
차트상으로 주가는 10월 8일 연중 최고가인 68,400원을 기록한 이후 약 1개월 반동안 실적에 대한 우려감과 함께 급락을 지속했습니다. 그리고 11월 16일 42,500원의 저점을 기점으로 기술적 반등에 성공한 모습인데, 현재 이동평균선들은 역배열 형태이며 투자심리지표상으로 볼 경우 주가는 앞으로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보여집니다. 11월 들어서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외국인들은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엇갈린 수급으로 주가 상승의 에너지는 미흡하다고 판단되고 있습니다.
위메이드는 앞으로 모바일게임시장의 성장 여부에 따라 주가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적이 턴어라운드될 시점까지는 관망하는 전략을 권합니다. <굿모닝 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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