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소비에서 식료품비의 비중을 나타내는 '엥겔지수'가 1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엥겔지수가 높아지는 것은 가계의 생활형편이 악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가계의 명목 소비지출은 323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7%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상반기 가계 소비지출에서 식료품이 차지하는 엥겔지수는 13.6%로, 2000년 하반기 1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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