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세 MBN골드 전문가
최근 일본, 미국, 중국시장에서 여러가지 악재와 호재들이 겹쳐서 나오는 그림을 보였습니다.
지난 주말동안 일본 기업 채권의 CDS 프리미엄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일본 내각이 해산하면서 자민당 집권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 자민당은 엔화강세에 종지부를 찍고 엔화약세로 돌아서야 한다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자민당의 집권 여부가 전반적인 국내 자동차업종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중국시장에서는 최근 부실채권의 규모가 1조 5천억~5조 위안을 기록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소식이 사실화된다면 앞으로 수출 관련 종목군들이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에 중국 내수와 관련된 종목군들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미국시장에서는 정책적 교착 상태가 언제까지 유지될지 모른다라는 점이 그동안 가장 큰 리스크로 작용했지만, 주말동안 교착 상태가 이제는 협상 상태로서 진전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며 시장의 자극제가 된 모습니다. 이 부분이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며 자본이득세와 배당이득세 관련된 부분도 협의를 보며 교착 상태가 점진적으로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흐름들을 종합했을 경우 앞으로 시장 지수는 1920~1930 포인트의 박스권 상단부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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