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롯데쇼핑은 국내 시장점유율 44.8%를 차지하고 있는 1위 업체로 사업구조는 백화점, 편의점, 그리고 금융사업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 국내 백화점 31개점과 아울렛 등을 운영중에 있으며,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에 백화점 1호점을 오픈했습니다. 이 밖에도 중국에 2, 3호점과 해외시장에서 총 127개의 할인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3분기에 매출액이 6조 2,479억원, 영업이익은 2,85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앞으로도 전체적인 시장의 불황상태는 지속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4분기에도 뚜렷한 실적 개선세는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최근 주가가 시장의 경기방어주와 내수주 선호현상에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는데, 추세적인 상승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하이마트 인수건에 대한 기대감이 큰 시너지로 작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최근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는 점이 주가의 상승 추세를 이끌기에는 부족한 상황입니다.
앞으로 경기가 회복 국면으로 돌아서더라도 낙폭과대와 경기민감주 위주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향후 주가 상승 여력은 높지 않다고 판단되고 있습니다. 보수적인 관점에서 관망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보여집니다. <굿모닝 머니>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