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
유진기업입니다.
M머니 최은진 기자와 함께
유진기업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기자 】
네,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유진기업, 유진그룹과 좀 헷갈리는데요,
이 기업의 CEO에 대한 이야기 먼저 들려주시죠.
【 기자 】
네,
유진기업은 유진그룹 계열사의 모기업으로 레미콘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기업의 대표는 최근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유경선 회장입니다.
유 회장은 제과업에서 레미콘 사업을 일궈낸 창업주 유재필 창업회장의 장남입니다.
유경선
유진기업 회장은 1955년생으로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1997년 7월부터
유진기업의 대표이사이자 회장직을 맡게 됩니다.
이후 2004년에는 유진그룹 회장직에 올랐습니다.
유경선 회장은 창업회장인 유재필 회장과 같이 주력 업종을 전환하는 과감한 경영 전략을 펼쳤습니다.
영양제과에서 레미콘 사업에 뛰어들고 케이블TV업체 드림씨티방송을 설립하면서 미디어사업에 진출하는 등 과감한 결단력과 강한 추진력을 보여줬습니다.
물론 새로운 사업에 진출할 때마다 주변의 비판하는 목소리도 상당했지만 굴하지 않고 생각대로 추진하는 편이었습니다.
【 앵커멘트 】
네, 유진그룹은 하이마트도 인수하고 증권사도 인수했잖아요.
정말 M&A를 잘하는 회사 같습니다.
【 기자 】
네, 말씀하셨듯
유진기업은 지난 2007년 국내 대표적 전자유통회사 하이마트를 1조 9500억원에 인수했습니다.
KT가 원래 먼저 인수 시도를 했지만 가격이 맞지 않아 중도에 포기했던 회사입니다.
GS와 롯데 등도 인수 시도를 했지만 유진을 이기지는 못했는데요,
그만큼 하이마트 몸값이 만만치 않았다는 겁니다.
또 유경선 회장은 "제조업체의 꿈은 금융회사를 갖는 것"이라면서 1800억 원 가량을 투자하며 서울증권도 인수했습니다.
이 외 택배회사도 인수하는 등 거침없는 M&A를 성사시키면서 유진은 한순간에 국내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M&A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키우고 팔기도 잘 합니다
얼마전 보도 됐었는데요,
유진그룹이 지난 10월 하이마트 매각을 완료한데 이어 최근 슬래그시멘트공장 2개곳까지 처분하기로 로 했다고 합니다.
매각 이유로는 내실경영을 위한 신경영 전략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합니다.
【 앵커멘트 】
네, 유경선 회장 오늘 검찰 소환 조사까지 받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유진그룹의 내실까지 신경써야 하니 참 고된 나날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실제
유진기업을 책임지는 CEO에 대해 또 설명해주시죠.
【 기자 】
실제 유진그룹의 주력부문 콘크리트 사업
유진기업을 책임지고 있는 인물은 정진학 CEO입니다.
직함은 대표이사 사장인데요,
정사장은 1960년생으로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87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한화유통경제연구소를 거쳤습니다.
이후 94년도에 유회장에게 발탁되면서 유진그룹으로 넘어오게 됩니다.
정사장은 유진에 입사한지 거의 10년만에 과장에서 사장까지 초고속 승진한 입지전적의 인물입니다.
주변의 평으로는 의사결정이 매우 빠르고 추진력이 강하다고 하는데요,
'사고, 키우고, 팔고' 전략을 매우 잘 구사하는 유경선 회장과 어느정도 코드가 맞는 것 같습니다.
정사장은 '스피드 경영'에 대해 굉장히 강조한다고 합니다.
'모든 결재는 24시간 이내에 처리하라'는 것을 직원들에게 늘 주지시키고 항상 언제 어디서든 결재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항간의 이야기로는 분초를 다투는 급한 일이면 문자메시지로 결재를 대신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정 사장의 이러한 경영 방침의 일환으로, 올 초
유진기업은 본사 영업팀 사무실 PC와 원격접속이 가능한 아이패드를 지급하면서 모바일 기반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또 올해 2월 정 사장은 한국레미콘공업협회 제10대 신임 협회장으로 선출되기도 했습니다.
정 신임 회장은 "공사원가 절감으로 레미콘 업계가 압박당하고 있다"면서 "건설·시멘트업계와 수평적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노력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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