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
LG전자. 설명이 필요없는 글로벌 전자 기업이죠?
【 기자 】
네 그렇죠.
LG전자는
삼성전자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전자 기업입니다.
【 앵커멘트 】
그래도 간단하게
LG전자의 역사를 짚어볼까요?
【 기자 】
네,
LG전자의 전신은 금성으로 1958년 설립됐습니다. 1959년 한국 최초로 진공관식 라디오를 생산했고, 1966년에는 흑백 TV를 생산했습니다.
1995년 세계적 기업이미지 구축을 위해
LG전자로 상호를 변경한 이후 1999년에는 국내 최초로 한국형 디지털TV를 개발했습니다.
현재
LG전자는 TV, 냉장고,에어컨,휴대폰 등 거의 모든 전자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특히 최근 LG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시장이 TV시장과 휴대폰 시장인데요.
LG전자가 세계 TV의 대형화를 주도하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LG전자는 지난 8월 세계 최대인 84인치 초고해상도(UD) TV를 처음 출시한데 이어 9월에는 60인치 시네마3D 스마트TV를 내놓는 등 대형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시장 공략전략이 주효하면서 시장 점유율도 점점 확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LG전자는 특히 북미시장에서 삼성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를 유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위상을 톡톡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또
LG전자하면 휴대폰 사업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최근에 휴대폰 사업에서 성과가 좋다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최근에 그룹의 역량을 총 집결 시켜서 내 놓았다고 전해진 옵티머스 G의 시장반응이 좋은 편인데요.
얼마전에는 미국에서도 출시를 했습니다.
옵티머스G는 현재까지 한국과 일본에서 50만 대가 출하되었고, 100만대가 선주문 예약이돼 있습니다.
유럽 지역에서는 3G 모델로 내년 초 출시될 계획입니다.
한 발 늦은 스마트폰 시장 진출로 휴대폰 사업부에서 큰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LG전자는 2010년 구본준 부회장이 취임하면서 휴대폰 사업의 역량을 강화해 나갔는데요.
구 부회장은 취임후 휴대폰사업본부의 조직 개편은 물론이고 연구개발의 투자를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왔습니다.
이러한 구 부회장의 휴대폰사업부 강화전략이 최근 스마트폰 사업의 성장을 가져오면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2010년 1조원에 달하던
LG전자의 영업적자는 올해 상반기, 8000억원대 영업이익으로 탈바꿈했구요.
또 지난 3분기에는 연결 매출이 12조3758억원, 연결 영업이익이 220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 앵커멘트 】
그런가하면 미국서
LG전자가 전기레인지 16만대를 리콜한다구요?
【 기자 】
네,
LG전자가 미국에서 화재 위험을 이유로 전기레인지 16만1000대를 리콜합니다.
이 중 일부는 한국에서 생산된 제품입니다. 이에 따라써 국내 전기레인지 제품의 안전성 문제에도 불똥이 튈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는 지난 8일
LG전자가 화상과 화재 위험 때문에 전기레인지 16만1000대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공고했습니다.
이 같은 내용으로
LG전자가 80건의 신고를 접수했으나 화재나 부상 사고는 없었다고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는 덧붙였습니다.
리콜된 전기레인지는 2006년 1월부터 2010년 6월까지 판매된 5개모델로 검은색이나 흰색의 스테인리스를 사용했고, 29인치 넓이에 28인치 깊이로 구성됐습니다.
모두 한국과 멕시코에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는 해당 제품의 사용을 즉각 중단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소비자들은
LG전자에 연락을 취하면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LG전자 관계자는 "리콜제품은 한국 판매모델이 아니며, 인명화재 사고도 없었다"면서 "부품을 무상교체해주는 자발적 리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앵커멘트 】
네, 그렇군요. 마지막으로
LG전자 실적전망은 어떻습니까?
【 기자 】
LG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감으로 4분기 실적전망도 기대가 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4분기에는 옵티머스G의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스마트폰 출하량이 820만대에 이르고, TV 매출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연말 재고 조정에도 불구하고 4분기에도 2550억원의 영업이익이 시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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