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현 토러스증권 차장
현대차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모기업으로 현재 판매량 기준으로 세계 6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기아차를 합산했을 경우 세계시장점유율 약 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판매된 90만대 차량의 연비 과장 뉴스로 인해 최근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부분은 연비 오차가 3%에 불과하다는 점과 이번 사태가 다른 국가로 확산될 가능성이 낮다는 점입니다. 재무적인 타격은 제한적이지만,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급 상황으로는 최근 기관들이 6일 연속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고, 외국인들은 저가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주가가 본격적으로 반등하기 위해서는 기관의 수급이 돌아서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2013년도에 신차, 환율, 신뢰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현대차의 성장 동력 또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보수적인 관점에서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24만원을 목표가로 설정하여 반등시 비중을 축소하는 전략을 권합니다. <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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