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극동건설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함에 따라 진행 중인 사업이 어떻게 될까 궁금하신 분들 많을 텐데요.
극동건설이 짓고 있는 아파트가 어떻게 될지 장남식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현재 극동건설이 시공이나 시행을 맡고있는 아파트는 세종시 3곳을 비롯해, 경기도 파주 당동과 인천 구월동 등 모두 12곳입니다.

분양률이 저조해 사업을 연기한 용인 죽전의 사업장과 공사 현장의 지질 문제로 지체됐던 안동의 사업장을 제외하고는 정상적으로 사업이 진행 중 입니다.

특히 세종시의 3개단지는 소위 분양이 완료된 '완판 단지'이기 때문에 영향이 거의 없을 전망입니다.

일부 분양이 부진한 사업장은 공사 진행이 조금 늦어지겠지만 계약자의 입주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입니다.

주택사업장 대부분 대한주택보증의 분양보증에 가입돼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성호 / 대한주택보증 팀장
- "만약에 극동건설이 파산하게 되더라도 대한주택보증이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해서 공사를 완공해서 입주시켜드리거나 그렇지 않으면 이미 납부하신 계약금, 중도금 등 입주금을 돌려줌으로해서 계약자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극동건설이 공사를 진행 중인 12개 사업장은 법원의 결정에 따라 대부분 공사를 계속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변경하더라도 다른 시공사를 지정해 공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분양받은 입주예정자의 피해는 거의 없을 전망입니다.

M머니 장남식입니다.[jns100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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