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GS칼텍스가 중국 내 사업을 총괄할 현지법인을 설립했습니다.
중국을 내수시장처럼 만들겠다는 허동수 회장의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이나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중국 대륙 공략에 나섰습니다.
GS칼텍스는 기존의 베이징대표처를 확대·개편해 석유와 석유화학, 윤활유 사업을 총괄할 'GS칼텍스 차이나'를 베이징에 설립했습니다.
GS칼텍스는 지난 2003년부터 산둥성을 기반으로 한 합작회사 '칭다오리동 화공유한공사'를 세우고 주유소 운영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이후 랑팡과 쑤저우 등에서 폴리머공장을 잇달아 건설하는 등 화북과 화동지방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허 회장은 "중국을 제2의 내수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이번 현지 법인설립을 중국 비즈니스 성장의 본격적인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회사측은 올해 현지 생산과 유통을 통한 중국 내 매출은 1조2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국 목표치를 달성할 경우 GS칼텍스의 글로벌 수출액은 약 12조 원에 달하게 됩니다.
"▶ 인터뷰(☎) : 이현복 / 홍보팀 부장
- "이번 GS칼텍스의 중국 법인 설립은 중국내 사업을 좀더 현지화시켜서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국에서 두번째 창업과도 같은 허 회장의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M머니 이나연입니다.[naye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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