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내 스타트업들이 '경기스타트업플랫폼 연계형 기술창업지원사업'을 통해 65억 원이 넘는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은 손쉬운 창업환경 제공·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민간 투자자 등이 참여해 스타트업 투자유치에 도움을 주는 전국 지자체 최초의 온라인 창업 플랫폼입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민선7기 '민간투자 연계형 기술창업지원'의 일환으로, 스타트업플랫폼에 등록된 민간 투자자와 스타트업 간 투자 성사 시 스타트업에게 사업화 자금까지 지원하는 내용입니다.

사업 첫 해인 지난 해 12개사 20억 원에 이어 올해 16개사 45억 원 등 현재까지 총 28개사 스타트업의 65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스타트업 5개사 중 탄소나노튜브(CNT), 그래핀(Graphene), 풀러린(Fullerene) 등을 다루는 소재·부품 개발 분야 기업인 A사는 26억 원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A사는 투자와 사업화 지원을 통해 탄소계 나노필러가 적용된 '하이브리드(Hybrid) 대전 방지 코팅액' 개발을 추진, 향후 광학 디스플레이, 보호필름 등 대전방지가 필요한 기능성 코팅 제품 시장 선점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도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5개사를 신규 사업 대상자로 선정해 지원을 펼칠 계획입니다. 하반기 모집대상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에 등록된 스타트업으로, 2020년 1월 1일 이후 플랫폼 투자 파트너사를 통해 투자를 받은 경우 신청이 가능합니다.

투자사 투자금의 50% 이내에서 최대 3000만 원까지 사업화를 위한 아이템 개발비, 지식 재산권 출원비와 제품 동영상 제작, 온라인 홍보 등 마케팅지원과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기간은 다음 달 2일까지 경기스타트업플랫폼(www.gsp.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및 서류를 제출하면 됩니다.

김평원 창업지원과장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은 투자자와 스타트업간의 교류와 투자가 활성화되는 장이 되고 있다”며,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경기도 내 스타트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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