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끝 '쌍용차' 부품수급 `숨통`...현대모비스, S&T중공업 부품공급 재개

[매일경제TV] 쌍용차가 기업회생을 신청하자 대금 지불 능력에 의문을 품으면서 납품 중단을 통보하면서 가동이 중단됐던 쌍용자동차 협력업체 부품 공급 중단 사태가 해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24일) 쌍용차에 따르면 현대모비스S&T중공업은 오는 29일부터 부품 공급을 재개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쌍용차에 통보했습니다.

현대모비스S&T중공업은 평택 공장에 헤드램프와 차축 어셈블리를 공급해왔습니다.

이들을 제외한 LG하우시스(범퍼), 보그워너오창(TC 어셈블리), 콘티넨탈오토모티브(콤비 미터) 등 3사는 쌍용차와 공급 재개를 협의하고 있습니다.

쌍용차는 앞서 지난 23일 일부 부품 업체가 납품을 거부해 24일과 28일 이틀간 평택 공장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만에 현대모비스S&T중공업이 납품 거부 결정을 번복하면서 쌍용차 공장 가동에도 숨통이 트였습니다.

쌍용차는 협력사와 납품 재개 협상을 추진해 이르면 29일 생산을 재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j@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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