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네이슨 촹 AIA생명 대표, 피셔 장 AIA생명 이사회 의장.
AIA생명이 피셔 장(Fisher Zhang)을 이사회 의장 겸 비상임이사으로 선임하고, 네이슨 촹 대표이사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피셔 장은 한국, 중국 및 베트남 시장을 총괄하는 AIA그룹의 지역총괄대표(RCE, Regional Chief Executive)로 임명된 후, AIA생명 한국법인의 이사회 의장 및 비상임이사직도 겸직하게 됐습니다.

피셔 장은 2017년부터 AIA생명의 중국법인 CEO를 역임했으며, 2024년 12월부터는 AIA그룹의 지역총괄대표 및 그룹 경영위원회(Group Executive Committee)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 AIA그룹에 합류해, 영업총괄본부장(Chief Distribution Officer), 대면영업본부장 (Chief Agency Officer), 마케팅본부장(Chief Marketing Officer) 등 AIA생명 중국법인에서 다양한 요직을 거쳤습니다.

한편, AIA생명은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네이슨 촹 대표이사의 연임도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네이슨 촹 대표는 2025년 7월 4일부터 향후 3년간 AIA생명을 이끌게 됩니다.

2022년 AIA생명 한국법인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그 이전에는 AIA그룹 및 AIA생명 홍콩·마카오 법인에서 다양한 리더십 역할을 수행해왔습니다.

앞서 그룹 재무본부산하에서 AIA그룹의 재무관리 및 기획 총괄(Group Director of Financial Management&Planning)직을 맡은 바 있습니다.

AIA생명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AIA그룹이 한국 시장에 더욱 전념하겠다는 전략적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향후에도 장기적인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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