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지방의 주택가격 양극화를 완화하려면 비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는 자제해야 한다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은은 오늘(18일) 보고서에서 수요가 부족한 지역에 주택을 계속 짓는다면 미분양 누적 등 악순환이 지속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서울과 지방 간 주택가격 격차는 2013년 이후 69.4%포인트로, 중국·일본·영국 등 주요국보다도 양극화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한은은 지역 간 체감물가 차이와 건설경기 부진 등 부작용 우려도 함께 제기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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