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독제 사업’ 파루 상한가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지난 5일 여름철 코로나19 국내 유행 가능성에 대비하고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서 진료 현장을 살피고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올해 여름철에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분 기준 파루는 전날보다 29.97% 오른 1674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한가에 오른 파루는 소독제 등을 판매하는 위생환경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코로나19 테마주로 분류된다.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등을 생산하는 수젠텍도 같은 시간 주가가 9.73% 상승하는 중이고, 그린생명과학(14.38%), 더바이오메드(4.96%) 등도 상승세다.


최근 방역당국이 이달 하순께부터 국내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투심이 몰렸다.


전날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5차 회의’에서 “인근 국가의 유행, 바이러스 변이 등을 고려하면 이달 하순 이후 국내 발생이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국내에서도 코로나19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름철을 앞두고 상황 점검과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질병청은 하절기 코로나19 환자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코로나19 고위험군 미접종자의 예방접종 기간을 이달 말까지로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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