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군 시절’ 뷔, 커진 몸 보고 은퇴하는 줄...다이어트 모습에 독하다고 생각”

전역 기념 라이브 방송 중인 방탄소년단 정국과 지민. 사진ㅣ위버스 방송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의 지민과 정국이 군 휴가 기간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11일 군 전역한 지민과 정국은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먼저 지민은 “제이홉, 진 모두 전역하고 나서 활동 아주 열심히 하더라. 그거 보면서 우리는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며 웃어보였다.

군 생활 동안 불어난 자신들의 몸무게를 언급한 것. 이날 두 사람은 거듭 살을 빼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민은 “상병 때쯤 멤버들과 휴가 기간을 맞춰 술 한 잔했다.

거기서 본 뷔는 은퇴하는 줄 알았다.

몸집이 많이 커져서 놀랐는데 어제 전역 때 얼굴 보니 다시 본 체형으로 돌아온 모습에 다이어트 독하게 했구나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이날 오전 나란히 경기 연천군 제5포병여단에서 전역했다.

이들은 부대 인근 공설운동장에서 취재진을 상대로 전역 소감을 전한 뒤 하이브 사옥으로 이동해 소속사 관계자들에게 전역 인사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지민과 정국은 지난 2023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동반 입대해 5사단 포병여단에서 각각 포수와 조리병(취사병)으로 복무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먼저 전역한 진, 제이홉을 필두로 전날 멤버 RM과 뷔 전역, 이날 지민과 정국까지 모두 군필자가 되면서 완전체 복귀에 한 발짝 다가섰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인 슈가는 오는 21일 소집해제된다.


하이브는 멤버들의 전역을 기념해 사옥 외벽에 ‘위 아 백’(WE ARE BACK)‘이라는 래핑을 걸며 완전체 컴백을 예고했다.

해당 문구는 오는 29일까지 걸린다.

전날에 이어 이날 하이브 사옥 앞에는 지민, 정국의 전역을 반기는 약 1500여 명의 팬들이 운집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