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핫플레이스에 절대 강자가 등장했습니다.
해방촌ㆍ후암동이 최근 2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매일경제TV가
KB국민카드 신용ㆍ체크카드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울 주요 18개 상권과 33개 업종의 트렌드를 분석해 전합니다.
2025년 1분기 서울 핫플레이스 TOP3
2024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 성장률 기준입니다.
▲1위 해방촌ㆍ후암동 +10.9% ↑
▲2위 성수ㆍ서울숲 +6.8% ↑
▲3위 용리단길ㆍ삼각지 +6.5% ↑
해방촌ㆍ후암동이 지난 분기 19.2%에 이어
또다시 압도적인 성장력을 드러냈습니다.
핫플 Race 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예요?
해방촌ㆍ후암동의 매출 흐름은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주식 차트를 보는 듯합니다.
오르락내리락 반복하면서도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꾸준히 상승합니다.
덕분에 2024년 1분기부터 핫플레이스 TOP3 자리를 단 한 번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잠깐 주춤하는 듯해도 결국 다시 올라가는 탄탄한 저력
지금 해방촌ㆍ후암동은 그야말로 믿고 가는 우량주 상권입니다.
반짝이는 서울 도심을 배경으로 완벽한 한 잔
점점 더 핫해지는 해방촌ㆍ후암동,
전년 동기 대비 매출건수가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무엇일까요?
▲1위 실내외포차 +268.1% ↑
▲2위 당구ㆍ볼링 +67.7% ↑
▲3위 의류 +52.8% ↑
실내외포차의 매출건수가 무려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해방촌ㆍ후암동은 실내외포차가 1위를 차지한 유일한 상권입니다.
사람들의 발길이 해방촌ㆍ후암동으로 향하는 이유
남산 중턱에서 내려다보이는 서울의 야경, 신흥시장을 둘러싼 이국적인 골목 분위기가
사람들의 발길을 해방촌ㆍ후암동으로 이끌고 있었습니다.
2025년 1분기 연령대별 방문자 수 비중입니다.
전체 연령대 중 20대의 비중이 43%로 가장 높았습니다.
▲20대 43%
▲30대 24%
▲40대 13%
▲50대 12%
▲60대 8%
주목할 점은, 2024년 1분기 1등 상권인 을지로 역시
20대 방문 비중이 38%로 가장 높았다는 점입니다.
(”24년 1분기 서울 인기 상권 1위는” 참고)
‘골목 감성’과 ‘로컬의 정취’는 두 상권의 공통점으로써
이 분위기를 소비하는 20대의 취향이 핫플레이스 순위에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데이터가 증명하는 ‘소버노믹스’ 시대
진짜 좋아하고 가치 있는 것에 투자하는 ‘소버노믹스’가
일상 소비의 기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서울 주요 18개 상권 내 33개 업종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성장률입니다.
▲1위 일일체험공방 +41.7% ↑
▲2위 오락실ㆍPC방 +28.3% ↑
▲3위 댄스ㆍ보컬 +10.3% ↑
불과 1년 전만 해도 꼴찌에 머무르던 일일체험공방이
2025년 1분기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해에 소개한 취미ㆍ경험 소비 열풍이 꾸준한 강세를 보여
2025년 1분기 결제 데이터에도 뚜렷이 나타났습니다.
KB국민카드 결제 데이터로 알아본 상권 분석 인사이트
1. 절대 강자 해방촌ㆍ후암동 ‘불멸의 핫플레이스’가 될 수 있을까
2. 가지고 싶다(X) 해보고 싶다(0) = 소유보다 경험으로 움직이는 ‘소버노믹스’
[박시현/park.sihyeon@mktv.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