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0대 그룹 오너 일가의 주식담보대출이 1년 새 3조 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일)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기준 국내 50대 그룹 오너 일가가 실행한 담보대출 총액은 지난해보다 2조8천억 원 넘게 늘어 총 9조9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삼성가 세 모녀의 대출이 5조1천억 원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고, 영풍그룹은 대출금이 24배 급증했습니다.
담보비율이 80%를 넘는 그룹도 6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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