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어빙’ 변준형이 제대로 활약했다.
안양 정관장은 23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혈전 끝 87-84로 승리했다.
이로써 정관장은 4연승과 함께 21승 17패를 기록, 원주
DB와 다시 공동 6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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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준형이 제대로 활약했다. 사진=KBL 제공 |
이날 영웅은 변준형이었다.
단 1점만 기록한 그였으나 7리바운드 5어시스트 1블록슛을 더했다.
특히 하비 고메즈의 위닝 득점을 돕는 킬 패스, 그리고 게이지 프림의 림 어택을 막은 블록슛은 하이라이트였다.
조니 오브라이언트(27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박지훈(21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활약도 대단했다.
고메즈(10점 1리바운드 1스틸)와 한승희(11점 5리바운드)도 승리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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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21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활약도 대단했다. 사진=KBL 제공 |
현대모비스는 2연패 늪에 빠졌다.
서명진이 19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프림이 17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함지훈이 10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분전했으나 마지막 뒷심이 부족했다.
정관장 입장에선 천당과 지옥을 오간 하루였다.
한때 17점차까지 리드, 이 경기를 쉽게 가져가는 듯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의 추격전에 흔들렸고 역전까지 허용하기도 했다.
하나, 오브라이언트, 고메즈를 앞세운 4쿼터 추격전은 대단했고 변준형의 환상적인 마무리까지 더하며 6위 경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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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1-71로 승리, 2연패 탈출과 함께 단독 8위로 올라섰다. 이승현(좌)은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사진=KBL 제공 |
한편 부산 KCC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1-71로 승리, 2연패 탈출과 함께 단독 8위로 올라섰다.
KCC는 송교창, 최준용, 허웅이 없음에도 SK를 잡아냈다.
어느 정도 힘을 뺀 SK라고 해도 여전히 강력했다.
그러나 KCC의 탈꼴찌 의지가 더 강했다.
캐디 라렌이 18점 10리바운드, 이승현이 12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 동반 더블더블했다.
이호현(13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정창영(13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캘빈 에피스톨라(11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역시 승리를 도왔다.
SK는 3연승을 마감했다.
오재현이 11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김형빈이 10점, 아이재아 힉스가 12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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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3연승을 마감했다. 오재현이 11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 분전했다. 사진=KBL 제공 |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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