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민이 허리 부상을 이겨내고 104일 만에 복귀를 앞두고 있다.
창원 LG는 1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2024-2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매우 중요한 경기다.
나란히 27승 16패, 공동 2위에 오른 두 팀이 만난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1게임차로 달아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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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민이 허리 부상을 이겨내고 104일 만에 복귀를 앞두고 있다. 사진=KBL 제공 |
LG는 에이스 유기상이 돌아오면서 2연승을 달리고 있다.
현대모비스도 뒷심을 발휘하며 3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상황. 여기에 큰 변수가 될 수 있는 남자 두경민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두경민은 지난해 11월 30일 고양 소노전 이후 허리 통증을 문제로 휴식을 취했다.
이후 꾸준한 재활을 통해 몸 상태를 회복했고 복귀 준비를 마친 상태다.
두경민은 현재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고 다가올
현대모비스전에서 출전할 계획이다.
물론 당장 많은 시간을 소화하는 건 어렵다.
양준석이라는 특급 가드가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고 무엇보다 경기 감각이 떨어진 두경민이 무리해야 할 이유는 없다.
조상현 LG 감독은 “두경민을 엔트리에 넣었다.
출전은 경기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
당장 좋은 모습을 기대하는 것보다 경기 감각을 천천히 끌어올려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두경민은 올 시즌 6경기 출전, 평균 20분 14초 동안 10.0점 2.5리바운드 5.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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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6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원주 DB도 희소식이 전해졌다. 종아리 부상으로 휴식을 취한 박인웅이 서울 SK전부터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KBL 제공 |
한편 힘든 6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원주
DB도 희소식이 전해졌다.
종아리 부상으로 휴식을 취한 박인웅이 서울 SK전부터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박인웅은 꾸준히 훈련을 소화하고 있었고 최근 안양 정관장전에도 동행했다.
그러나 이때는 출전보다 동행에 의미가 있었다.
그리고 SK전에는 출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DB 관계자는 “박인웅은 정관장전부터 선수단과 동행했다.
그때는 동행에 의미가 컸다면 이번에는 출전을 위해 선수단과 함께하고 있다.
14명의 선수가 서울로 향한 만큼 엔트리에 들어갈지는 지켜봐야 하겠으나 출전 가능성은 커 보인다”고 밝혔다.
박인웅은 올 시즌 30경기 출전, 평균 25분 4초 동안 8.5점 3.2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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