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연봉으로 약 115억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현대차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정 회장이
현대차에서 받은 보수는 총 70억8700만원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현대모비스에서 받은 보수 44억3100만원을 더하면 총액은 115억1800만원이다.
이는 2023년 122억100만원과 비교해 6억8300만원(5.6%) 감소한 금액이다.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의 보수가 감소한 것은
현대차에서 받는 상여(28억원)가 2023년(42억원)보다 33.3%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장재훈 부회장은 2024년 총 33억9900만원을 받았다.
전년 38억9400만원보다 12.7% 감소한 액수다.
올해부터
현대차의 첫 외국인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호세 무뇨스 사장은 2023년 22억8700만원 대비 24.1% 증가한 28억3900만원을 수령했다.
특히 여기엔 무뇨스 사장이 북미법인장으로서 북미법인에서 받은 금액은 포함되지 않아 실제 무뇨스 사장이 받은 금액은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