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슈퍼문’이 떴다.
수원 kt는 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에서 75-74로 승리, 4연승을 달렸다.
kt는
한국가스공사와 혈전을 펼쳤고 결국 4연승과 함께 3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게임차를 지웠다.
2경기 더 치렀기에 승률에서 밀려 4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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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문’ 문성곤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사진=KBL 제공 |
‘슈퍼문’ 문성곤(15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이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제 몫 이상을 해냈다.
그리고 레이션 해먼즈(14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와 문정현(14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JD 카굴랑안(12점 2스틸)이 활약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17점 8리바운드)을 중심으로 SJ 벨란겔(10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김낙현(13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정
성우(12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가 힘을 냈으나 결국 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1쿼터는 문성곤의 시간이었다.
무려 10점을 기록한 적극적인 공격은 물론 김낙현, 벨란겔 전담 수비수로 나서며
한국가스공사의 공격을 막아냈다.
하윤기의 문정현, 해먼즈의 지원 사격까지 더한 kt는 1쿼터를 22-16으로 앞섰다.
kt는 2쿼터 시작과 함께 김낙현, 박지훈에게 3개의 3점슛을 허용했다.
이후 허훈이 연속 실책, 김낙현에게 4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해먼즈의 앤드원, 카굴랑안의 3점슛으로 흐름을 바꾸는 듯했으나 김준일의 골밑 득점까지 허용, 전반을 34-37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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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현은 위닝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kt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KBL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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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슨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한국가스공사의 연승을 지키지 못했다. 사진=KBL 제공 |
3쿼터 초반 문정현과 문성곤이 공격을 주도, 39-37로 역전했다.
이후 하윤기의 앤드원 플레이까지 이어지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하나, 벨란겔을 앞세운
한국가스공사의 반격은 대단했다.
은도예도 건재했다.
이때 문정현이 나섰다.
적극적인 림 어택으로
한국가스공사 수비를 무너뜨렸다.
그럼에도 벨란겔 중심의
한국가스공사 화력은 감당할 수 없었다.
3쿼터도 54-59로 밀린 kt다.
kt는 4쿼터 문정현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리고 카굴랑안의 속공, 허훈의 3점슛이 이어지며 점수차를 좁혔다.
카굴랑안의 역전 3점슛 및 림 어택으로 69-66, 흐름을 바꿨다.
니콜슨에게 연속 6점을 내주며 69-72로 다시 밀린 kt, 이때 해먼즈의 동점 3점슛으로 72-72, 균형을 맞췄다.
김준일과 카굴랑안이 한 번씩 득점을 주고받으며 74-74 동점이 된 상황. kt는 문정현이 경기 종료 직전 귀중한 자유투를 얻어냈고 결국 성공시키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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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는 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에서 75-74로 승리, 4연승을 달렸다. 사진=KBL 제공 |
[수원=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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