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암을 진단 받으면 표준 암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부작용도 함께 견뎌내야 합니다.
부작용을 줄이고 암 치료 효과도 높일 수 있는 천연물 연구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서정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암 환자들은 암의 진행 상황에 따라 다양한 치료를 받게 됩니다.

특히 항암이나 방사선 치료는 탈모나 구토, 소화불량, 통증 등 여러 부작용이 동반되지만 이를 감수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습니다.

암 치료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연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천연물을 활용한 물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안토시아닌과 후코이단이 대표적입니다.

▶ 인터뷰 : 지은실 / 약사
-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천연 항산화물질로 같이 포함된 쿼르세틴, 루틴, 클로로겐 같은 성분들이 몸 안에 들어가면 직접적인 항암 효과도 낼 수 있고, 후코이단은 몸 안에 들어가서 NK세포를 비롯해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암 세포를 직접 제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 두가지 천연물을 특허 공법으로 배합한 물질 'AFNC'는 지난 2020년 면역증강제, 면역항암제, 항암제 부작용완화제로 국내외 특허등록을 마쳤습니다.

국내 기업이 개발한 AFNC는 항암제와 충돌하지 않고 암 세포의 세력을 약화시킨다는 연구결과로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장봉근 / 회장
- "현재 항암제가 많은 효과와 많은 수명을 연장시켰음에도 불구하고 부작용과 내성의 문제가 심각했기 때문에 천연물 영양소를 통해서 내성의 문제와 부작용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AFNC라는 천연항암, 면역항암물질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제이비케이랩은 향후 유전체 분석 기술을 결합해 개개인에 맞는 천연 영양성분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커큐민, 레스베라트롤, 제니스테인 등이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항암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스탠딩 : 서정윤 / 기자
- "천연물 기반의 고기능성 물질이 표준 암치료법과 함께 암 정복을 앞당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매경헬스 서정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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