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지난해 매출 4조3,101억원…전년대비 8.7%↑

코웨이가 지난해 4조 원이 넘는 연간 매출을 거뒀습니다.

오늘(14일) 코웨이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8.7% 증가한 4조 3,101억 원, 영업이익은 8.8% 증가한 7,954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사업 부문에서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주요 제품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확대되었으며, 비렉스(BEREX)의 판매 성장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한 2조 5,81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해외법인의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8.0% 증가한 1조 5,45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법인별 매출은 ▲말레이시아 1조 1,584억 원(YoY 6.6%) ▲미국 2,142억 원(YoY 4.4%) ▲태국 1,257억 원(YoY 24.3%)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내실 경영과 연구개발(R&D) 확대를 통해 국내외 사업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차별화된 혁신 제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중심으로 'New 코웨이' 전략을 가속화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코웨이는 1주당 2,63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습니다.

이에 따른 총 배당금은 1,891억 원으로, 전년 대비 93% 증가한 수준입니다.

또한, 코웨이는 재무 안정성을 확보한 가운데, 현금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을 포함한 주주환원율을 기존 20%에서 40%로 확대하는 3개년 밸류업(Value-up) 정책을 공개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