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가 3월부터 커피·과채음료 및 아이스크림 일부 제품의 가격 인상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아카페라 사이즈업 350ml의 소비자가가 2천400원에서 2천600원으로, 따옴 235ml는 2천400원에서 2천700원으로 오를 전망입니다.
아이스크림 제품 중에는 더위사냥 등이 800원에서 1천원으로, 슈퍼콘·붕어싸만코 등이 1천200원에서 1천400원으로 오릅니다.
자회사인 해태아이스의 부라보콘·시모나 등도 1천200원에서 1천400원으로 오를 예정입니다.
빙그레는 "최근 원부자재 가격 상승 및 인건비·에너지 비용 증가에 따른 원가압박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특히, 이번 가격 인상 제품들의 주요 원재료인 커피, 코코아, 과채 농축액 등의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으며 환율 상승으로 악화되고 있다"라고 인상 배경을 밝혔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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