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지난해 4분기 1천877억9천만 달러(한화 271조6천945억 원)의 매출과 1.86달러의 주당 순이익(2천691원)을 기록했다고 현지시간 6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분석가들의 평균 예상치 1천873억 달러를 살짝 상회하고,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 1.49달러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해서는 10% 늘어났습니다.

온라인 소매 판매 매출은 7% 증가한 755억6천만 달러로 예상치(745억5천만 달러)를 넘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매출은 19% 늘어난 287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예상치(288억7천만 달러)에 살짝 미치지 못했습니다.

AWS 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성장률 13%보다 더 늘어난 수준입니다.

광고 매출은 173억 달러로, 예상치(174억 달러)를 밑돌았습니다.

아마존은 올해 1분기 매출은 1년 전보다 5∼9% 증가한 1천510억∼1천55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예상치 1천585억 달러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아마존은 "1분기 실적 전망은 환율로 인해 이례적인 큰 악영향을 예상하고 있다"며 "이에 1.5%에 달하는 21억 달러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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