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상장폐지 제도 개선 방안 발표…"의무 확약 등 손봐"

금융당국이 '좀비기업'의 증시 퇴출을 앞당기는 등 주식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업공개 및 상장폐지 제도 개선 방안이 공개됐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은 오늘(21일) 한국거래소에서 공동세미나를 열고 IPO 및 상장폐지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앞으로 IPO 시장을 기업가치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의무보유 확약 우선배정제도'를 도입해 기관투자자가 의무보유 확약을 대폭 확대하도록 유도하고, 공모주 배정 물량 중 40% 이상을 확약 기관에 우선 배정하고 확약 기간에 따라 가점을 차등 부여할 방침입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