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증가세를 이어왔던 육아휴직자가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오늘(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육아휴직 통계'에 따르면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대상으로 지난해 육아휴직을 시작한 경우는 19만 5천986명으로 1년 전보다 3.0% 감소했습니다.
육아휴직자가 감소한 것은 관련 통계가 제공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출생아가 급감하면서 육아휴직 대상 자체가 크게 줄어든 탓으로 풀이됩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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