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문래가 최근 5년간 확 바뀌었습니다.
매일경제TV가 신상 핫플레이스
문래(문래동2가, 문래동3가)를 소개합니다.
해당 분석은
KB국민카드 신용ㆍ체크카드 결제 데이터에 기반합니다.
작년 문래역 상권 매출액 상승률 5년 전 대비 59% ↑
2019년과 비교해 문래역 상권의 매출액이 매해 증가했습니다.
▲ 2020년 4% ↑
▲ 2021년 9% ↑
▲ 2022년 43% ↑
▲ 2023년 59% ↑
▲ 2024년 36% ↑
최근 5년간 월평균 매출액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2022년 이후 성장에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2023년 매출액은 2019년 대비 59% 증가하며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024년 증가율은 36%로 다소 둔화했지만, 장기적인 상승세는 여전합니다.
한 번도 안 간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간 사람은 없는 곳
얼마나 자주 문래로 돌아오는지 측정한 재방문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방문객의 만족도, 소비의 충성도, 상권의 가치가 높다는 의미입니다.
상권이 본격적으로 도약한 2022년부터 2024년 10월까지 최근 3년간
문래동2가, 문래동3가 거주자의 재방문 현황입니다.
▲ 최근 1년(‘24년) 방문 횟수 3회 이상 77%
▲ 최근 2년(’23~‘24년) 방문 횟수 3회 이상 82%
▲ 최근 3년(’22~‘24년) 방문 횟수 3회 이상 84%
거주자는 미용실, 제과ㆍ제빵, 피부과ㆍ피부관리샵 등
일상과 밀접한 업종을 위주로 문래 상권의 안정적인 소비 기반을 형성했습니다.
다음은 같은 기간 문래를 찾아오는 비거주자의 재방문 현황입니다.
▲ 최근 1년(‘24년) 방문 횟수 3회 이상 18%
▲ 최근 2년(’23~‘24년) 방문 횟수 3회 이상 21%
▲ 최근 3년(’22~‘24년) 방문 횟수 3회 이상 23%
비거주자는 외국식, 커피ㆍ음료, 실내외포차 등
여가 모임과 관련된 음식점 업종에 주로 소비했습니다.
특히 올해 비거주자 방문객 중 16%는
최근 3년 연속으로 문래를 찾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재방문율이 높은 문래가 “또 가고 싶은 동네”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브런치 골목으로 변신한 공장 지대, 30대 취향 저격
철공소가 모여있던 문래동2가가 30대의 발길을 사로잡는 브런치 명소로 탈바꿈했습니다.
2024년(1~10월) 브런치 3개 업종의 시간대별 매출 데이터 분석 결과
11시부터 15시에 높은 비중을 기록했습니다.
▲ 외국식 31%
▲ 커피ㆍ음료 35%
▲ 제과ㆍ제빵 32%
해당 시간대 3개 업종의 연령대별 매출은
30대가 3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최근 1년간 브런치 방문객의 재방문율 또한 높았습니다.
3회 이상 방문한 비율이 ▲ 거주자는 51% ▲ 비거주자는 17%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두 집단 모두 2회 방문한 사람들보다 3회 이상 방문한 사람들의 비율이 더 높아
단순한 재방문을 넘어 장기적인 단골층이 형성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맛집 성지 된 문래역 상권으로 향하는 주말 저녁 20대
문래동2가의 공장 지대는 감각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는 SNS 핫플레이스로,
문래동3가의 로데오 거리는 다양하고 활기찬 맛집으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불금ㆍ불토 저녁 젊은이들이 모이며 문래가 핫플레이스로 거듭났습니다.
2024년(1~10월) 주점 4개 업종의 시간대별 매출 데이터 분석 결과
17시부터 21시 사이에 높은 비중을 기록했습니다
▲ 실내외포차 35%
▲ 이자카야 39%
▲ 와인바 40%
▲ 전통주점 35%
같은 시간 해당 4개 업종의 매출을 연령대별로 나눠보니
20대~60대 이상 중 45%가 20대로 나타났습니다.
저녁부터 밤까지의 문래는 20대의 필수 방문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결제 데이터로 알아본 상권 분석 인사이트
1. 한 번만 가기엔 매력적인 문래역 상권 재방문 의사 “완전 있음”
2. 문래동2가는 낮 브런치, 문래동3가는 밤 맛집 핫플레이스
[박시현/park.sihyeon@mk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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