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지직은 지난 15일 서비스 오픈 1주년을 기념하여 네이버 1784에서 파트너 스트리머 대상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치지직은 간담회에서 지난 1년 간의 성과를 조명하고, 2025년 예정된 주요 사업 로드맵을 공유했습니다.

치지직은 2023년 12월 첫 서비스를 오픈한 이래 지난 2월 베타 오픈, 이후 5월 정식 오픈을 거쳤습니다.

현재까지 1년 간 안정적 서비스를 바탕으로 성장을 지속 거듭하며 지난 11월 기준 MAU 250만 명을 달성하고, 파트너 스트리머 148명을 확보했습니다.

또 지난 1년 간 총 482만 건의 방송 송출 수가 누적되는 등 대기록을 달성했다는 게 사측의 설명입니다.

치지직은 지난 1년 간 ▲By-pass 송출 통한 시청 화질 개선 ▲파트너 스트리머 보이스 활용한 TTS(Text to Speech) ▲빠른 다시보기 ▲드롭스 등 치지직만의 주요 기능을 순차적으로 선보인 바 있습니다.

또 서비스 초기 네이버 다양한 서비스와의 연계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모았던 만큼 실제 클립(Clip), 카페, 네이버페이 등 다른 서비스와의 확장성을 통해 사용 경험을 높였습니다.

이러한 전략들이 성장세를 견인한 주요 배경으로 꼽힙니다.

이와 함께 치지직은 간담회에서 오는 2025년을 대비하여 계획하고 있는 주요 서비스 방향성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스트리머들의 수익 창출 다각화를 위한 관련 기능을 고도화하는 한편, 안정적 환경에서 창의적 콘텐츠 시도를 이어갈 수 있도록 관련 지원책은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치지직은 스트리머 채널과 스마트스토어를 연동하고, 스트리머가 제작한 굿즈를 팬들에게 더욱 손쉽게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방송 내에도 스마트스토어 상품 구매 링크를 연결할 수 있게 됩니다.

구독 상품 혜택도 개편됩니다.

특히, 2티어 구독 상품을 선택한 이용자에게도 별도 표기를 통해 구독자 인증 효과를 높이는 등 2티어 구독자 확대 효과가 기대됩니다.

치지직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도 추가 확대됩니다.

소규모 기획도 빠르게 콘텐츠로 제작하고자 하는 스트리머측 제안을 수렴하여 1인당 최대 3천만원씩 연 4회 지원했던 기존 프로그램을 연간 최대 6회까지 신청 가능하도록 개편합니다.

지원 대상도 대폭 넓힌다는 계획입니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치지직 파트너 스트리머 뿐 아니라, 프로 등급 스트리머를 대상으로 한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합니다.

아울러 버추얼 스트리머를 대상으로 한 지원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치지직은 최근 버추얼 생태계 확대를 목표하며 미디어 기술력이 집약된 전용 스튜디오 '모션 스테이지' 구축에 나서며,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5년에는 해당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음악을 소재로 하는 버추얼 뮤지션의 데뷔 쇼케이스 및 관련 콘텐츠 제작 지원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김정미 네이버 치지직 리더는 "서비스 활성 사용자가 대폭 증가하는 등 안정적 성과를 내게 됐다"며 "오는 2025년에는 시청 경험 개편, 스트리머 지원 대폭 확대, 콘텐츠 생태계 성숙 및 다양화 등 스트리머와 이용자 모두를 아우르는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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